셀프 페인트칠 할 때 필요한 도구와 시공법 2편
셀프페인트 칠 할때 필요한 도구와 시공법 2편
<셀프 페인트 시공, 페인트별 사용 후기>
집에서 직접 셀프페인트를 칠해본 후기를 적어봅니다.
외국 페인트로 [PANTONE], [던애드워드], [벤자민 무어] 등의 페인트들이 있습니다.
친환경 제품으로 냄새가 나지 않았고 건조시간 발색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이미지 검색을 통해 미리 칠할 공간에 어울리는 분위기의 색상을 조합하여 선택한다면
잘못된 색상선택으로 셀프페인트칠을 실패할 확률이 적어집니다.
가격이 비싼 점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국산 페인트로 [순앤수], [KCC], [아이생각]등의 브랜드가 있습니다.
친환경제품으로 페인트 냄새가 적었지만, 외국페인트에 비해 아주 미세하게 냄새가 있었습니다.
냄새에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가격적인 면에서 국산페인트를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일 것입니다.
화이트를 컨셉으로 페인트를 칠한다면 칠한 후에 외국 페인트와 거의 구분이 되지 않기에 국산 페인트 제품을 추천합니다.
페인트 칠을 하고 발색이 예쁘게 되려면, 칠하려는 면에 3회이상 도포해야 합니다.
같은 면을 3회이상 칠하려면 상당히 많은 시간이 들어갑니다.
이러한 시간적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1회 도포만으로 발색이 되도록 나온 제품들이 존재합니다.
다른 친환경 제품에 비해 냄새가 약간 있는 것이 단점이기에 창문을 열어둘 수 있는 시기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셀프페인트 칠하는 방법과 시간>
수성 페인트를 칠할 때는 사용할 페인트의 적당량을 페인트 통에 덜어 페인트 양의 약 10퍼센트 정도의 물을 희석합니다.
물을 희석한 페인트를 페인트 트레이에 덜어 롤러에 묻힌 뒤 벽면에 W자를 그리며 칠합니다.
생각보다 롤러칠을 하면서 많은 양의 페인트가 튀기 때문에 천정을 먼저 칠하고 벽면을 칠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천정을 칠한다면 페인트가 눈에 튀지 않도록 보안경을 준비하는 것이 추천합니다.
작업의 숙련도와 짐의 유무에 따라 페인트 칠하는 시간은 달라지겠지만,
저는 혼자서 집 전체를 페인트칠 하는데 약7일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크기는 25평 정도였고 짐이 있는 상태에서 거실과 부엌, 안방, 작은 방2개의 벽면, 천정과 문을 순서대로 칠해 나갔습니다.
첫날은 거실+부엌을 칠했습니다.
거실과 부엌은 집안의 분위기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공간이기에 발색이 좋은 던앤던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아침 9시부터 가구와 싱크대, 바닥을 비닐로 씌우는 작업을 하고 구멍이나 스크래치가 난 곳을 퍼티로 메웠습니다.
콘센트와 조명 스위치도 마스킹 테이프로 꼼꼼히 싸두었습니다.
퍼티가 건조된 후 흰색 페인트를 롤러에 묻혀 도포하는데,
생각보다 비닐 씌우는 작업과 퍼티 작업을 하는 시간이 오래 걸려 페인트칠을 시작하는 시간이 늦었습니다.
페인트를 한번 칠하고 완전히 건조되는데 2시간의 간격이 필요했고,
천정면과 몰딩, 안방문과 작은 방문까지 칠해야 했기 때문에 3일이라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4일째 되던 날은 안방을 5, 6일째 되던 날은 작은 방을 칠하였습니다.
한번만 칠하면 발색이 되는 국내산 페인트 제품으로 칠하여 많은 시간을 절약하였습니다.
7일째 되던 날은 잘못 칠해진 곳이나 방울이 맺힌 곳을 사포로 문질러 보강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여름에 작업을 하여 건조시간이 빨랐고 페인트 냄새도 빨리 빠질 수 있도록 문을 항상 열어두었습니다.
셀프페인트 칠을 혼자 하는 것을 노동강도가 높은 힘든 일이었습니다.
집안 전체의 분위기가 바뀌어 행복하기는 하였지만, 되도록이면 업체를 통해 작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